안녕하십니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장 강주희 교수입니다.
저희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Research Center for Controlling Intercellular Communication)”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하는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MRC) 사업에 신규센터로 선정되었습니다. 본 센터는 7년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세포교신”라는 공동의 연구주제에 대하여 다학제 융합연구를 강화하고, 2014년에 MRC에 선정되어 7년간 구축한 ‘저산소표적질환 연구센터’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업을 바탕으로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기초-임상간 협력연구와 다학제 융합연구를 촉진, 발전시켜 선도적 연구결과들을 도출함으로써 국내외 의학연구를 주도하고자 합니다.
본 센터는 난치성 신경질환과 암악성화를 주요 표적질환으로 설정하고, 조직내에서의 세포교신과 원거리 조직간 세포교신 특성을 규명하고 질환극복 표적의 발굴과 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센터 연구자들이 확보하고 있는 선도적인 연구기법과 기술을 활용하여 통합적인 연구체계와 전략을 갖춤으로써, 현재 의학계의 난제로 남아 있는 난치성 신경질환과 암악성화 발병과 진행의 근본적인 병리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우수한 다학제 교수와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초-임상 협력·공동 연구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결과와 기술을 진단·치료에 적용·검증하는 통합적 연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세포교신 연구분야의 국내·외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나아가 기초-임상 협력연구 성과를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진단·치료법으로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원천기술은 표적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기술에 기반한 국가 기술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또한, 유수의 국내외 연구기관과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는 교육과 인력·학술교류의 촉매제가 될 것이며, 이러한 기반을 통해 양성된 기초 의과학자들이 향후 국가 보건의료기술개발의 핵심 인력으로서 의과학 기술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본 센터의 모든 연구진은 최선을 다해 연구와 교육에 매진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가 주요 난치성 질환의 극복에 이바지하는 MRC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인하대학교 세포교신제어 연구센터장 강주희